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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크루 민폐 vs 민폐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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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지노
2024-12-30 02:31 16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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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인 토론
진행기간 24.12.30 ~ 25.01.01
주제
규칙을 잘 지킨다면, 러닝크루는 민폐가 아닐수 있을까?
토론 상세내용

규칙을 잘 지킨다면, 러닝크루는 민폐가 아닐 수 있을까?

요즘 러닝 열풍으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러닝크루가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러닝크루는 개인적으로 달리는 즐거움을 넘어, 함께 뛰는 동료들과 서로를 응원하고 동기 부여를 받는다는 장점이 있지요. 그런데 최근 들어 도시의 길거리나 공원, 주택가를 시끄럽게 달리는 러닝크루들이 늘어나면서 주변에 불편을 끼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토론 주제는 바로 “규칙을 잘 지킨다면, 러닝크루는 민폐가 아닐 수 있을까?” 입니다.

아래 두 가지 의견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한쪽에서는 규칙을 아무리 잘 지켜도 러닝크루라는 활동 자체가 민폐가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또 다른 쪽에서는 철저하게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매너를 지킨다면 오히려 지역사회에 건강한 문화를 확산시키는 긍정적 활동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과연 어떤 입장이신가요?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고, 아래 투표에 참여한 뒤 댓글로 자유롭게 의견을 남겨 주세요.


1. 규칙을 잘 지켜도 민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견


러닝크루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주로 ‘도로와 인도를 점거하고 뛰는 행위 자체가 이미 민폐’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합니다. 설령 달리는 속도나 인원, 이동 경로를 최소화한다 해도, 마라톤을 연상케 하는 대규모 인원이 짧은 시간에 일시에 몰려다닌다는 사실만으로 주변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들은 “교통 약자나 일반 보행자들이 갑자기 나타난 러닝 그룹을 피하려고 비틀거리다 사고가 날 수도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심야 시간대에 시끄럽게 구호를 외치거나, 음악을 크게 틀어놓은 채 달리는 경우도 있어 소음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장소도 문제입니다. 주택가 인근의 골목이나 한적한 산책로, 혹은 호수공원 같은 공간에서 단체로 달릴 경우, 공간 활용에 있어서 주민들과의 충돌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설령 러닝크루가 모든 규칙을 지키고 피해를 주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해도, 본질적으로 다수의 인원이 동시에 이동하는 행위가 일반 보행자나 차량 운전자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결국 규모가 큰 러닝크루가 존재하는 것 자체가 민폐이므로, 어떤 규칙을 지키든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발생한다는 논리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러닝크루가 모이는 시간대가 주로 출퇴근 이후인 저녁 또는 주말이라는 점을 지적합니다. 퇴근 후 집 근처에서 조용히 쉬고 싶은데, 단체로 몰려와 뛰거나 큰 소리를 내는 상황이 자주 반복되면 스트레스가 쌓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특히 거주 환경에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잠깐 스쳐 지나가는 일이 아니라, 일상적인 불편’으로 다가온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2. 규칙만 잘 지킨다면 민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견


반면, 러닝크루가 ‘건강하고 즐거운 달리기 문화’를 널리 전파하는 하나의 사회적 운동이라고 보는 사람들은 “규칙만 제대로 지킨다면 민폐일 이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인원이 많더라도 도로가 아닌 정해진 러닝코스나 공원 산책로 등을 활용해 일반 보행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하고, 어두운 밤에는 LED조끼나 안전용품을 착용해 시야 확보를 철저히 하는 식입니다. 또한 헤드셋으로만 음악을 듣거나, 구호는 되도록 자제하는 방식을 통해 소음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이죠.

이들은 “사람들이 함께 뛰며 건강을 증진하고, 도심에서 새로운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러닝크루는 도시문화를 풍성하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특히 단체로 달리면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고, 혼자 뛰기 어려운 사람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는 장점도 꼽습니다. 이와 더불어 러닝크루가 지역사회와 협력해 쓰레기 줍기 활동(플로깅)을 병행하거나, 주민행사와 연계한 건강 캠페인을 진행한다면 오히려 지역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또 다른 관점으로는 “교통 안전 수칙과 에티켓을 성실히 지키는 러닝크루는 실제로 주민들과 마찰이 거의 없다”며, 소수의 무질서한 크루들이 전체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었다는 주장을 펼칩니다. 러닝크루에 대한 비판이 생기는 것은 대개 매너 없이 뛰고 떠들다 가는 일부분의 사람들 때문이지, 모든 러닝크루가 민폐인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결국 속도, 시간, 장소를 신중히 고려하고,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한 소통을 한다면 민폐가 아니라는 결론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러닝크루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주변 환경이나 개인의 가치관, 실제로 겪어본 경험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기 마련이죠. 당신은 러닝크루가 규칙을 잘 지켜도 여전히 민폐가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규칙만 잘 지키면 지역사회에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 문화 활동이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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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규칙을 잘 지켜도 민폐  2) 규칙을 잘 지키면 민폐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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